▲ 22일 제6회 회장배 우수선수발굴육성 배구대회에서 남원중학교 김충만 선수가 효돈중학교 선수들 사이로 스파이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김영학 기자>



토평교가 제6회 회장배 우수선수 발굴육성 배구대회에서 2년만에 남초부 정상에 복귀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남원중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토평교는 22일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남원교와 효돈교를 잇따라 꺾고 2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 리그 1차전에서 남원교를 2-0(25-13, 25-18)으로 가볍게 제압한 토평교는 효돈교와의 2차전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2-0(25-13, 25-6)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3회 대회 우승팀 남원교는 1차전에서 효돈교를 2-1로 눌렀으나, 토평교에게 져 1승1패를 기록,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남중부 결승에서는 남원중이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효돈중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를 접전 끝에 22-25로 내준 남원중은 곧바로 2세트를 25-22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에서도 되살아난 조직력을 앞세워 15-9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오병관(토평교)과 김충만(남원중)이 뽑혔고, 김경필(토평교)·김석훈(서귀중앙교)·오경규(남원중) 교사와 김봉희 코치(서귀중앙여중)는 각각 지도상을 받았다.

◆부별 순위
△남초부=①토평교(2승) ②남원교(1승1패) ③효돈교(2패)
△남중부=①남원중 ②효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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