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컷 탈락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 '바람의 아들' 양용은(43)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44위를 달렸다. 

양용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대니 리(25)와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지난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은 5년간 시드권을 확보해 PGA무대에서 활약했지만 올해 시드권을 잃고 유럽과 일본 등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우승자의 자격으로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이밖에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수를 달렸고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1위를 맹추격하고 있다.

또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17위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는 2라운드까지 4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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