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125.5㎜·제주시 78.1㎜ 등...호우특보 오전 1시30분 해제

밤사이 제주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20분 제주 산간에, 11시30분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밤 12시20분에 해제됐다. 또 제주 동부지역은 16일 오후 10시20분 호우주의보가 밤 12시20분 호우경보로 대치, 17일 오전 1시30분까지 이어졌다.

지역별 강우량은 우도가 12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시 78.1㎜, 성판악 56.0㎜, 성산 50.6㎜, 서귀포 1.3㎜ 등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렸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오는 19일 밤부터 2~3일간 이번보다 약한 비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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