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3언더파 공동 2위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아쉽게 놓쳤다. 

장하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며 캔디 쿵(대만), 포나농 파트룸(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전날 공동5위에서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렸지만 1위와 큰 차이를 보이며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대회 정상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천재 10대 소녀 브룩 헨더슨(17·캐나다)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계)선수로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김수빈(22)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13위, 제니 신(23·한화)과 유선영(29·JDX멀티스포츠)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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