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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표준점수 평균 제주가 1위…수학 都農 편차 커작년 수능 분석결과 사립고·여학생·재수생 강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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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화) 17:18:23 | 승인 2015-08-18 (화) 17:20:21 | 최종수정 2015-08-26 (화) 11:17:48
   
 
  ▲ 이용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기획분석실장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립학교 성적이 국·공립학교보다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이 국어, 영어, 수학에서 모두 남학생보다 앞섰고 재수생과 대도시 학생의 강세 현상도 이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수능을 본 응시자 59만4천835명의 성적을 학생, 학교, 지역 배경 등으로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A/B형 수준별 시험에서 통합형으로 바뀌었다.
 
분석 결과 사립학교가 국어, 수학, 영어에서 모두 국·공립학교보다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사립학교와 국·공립의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 국어A 4.5점 ▲ 국어B 4.8점 ▲ 수학A 4.3점 ▲ 수학B 5.0점 ▲ 영어 5.2점이다.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격차는 더 벌어졌지만, 수학은 줄었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사립학교와 국·공립의 평균 표준점수 차이는 ▲ 국어A 4.2점 ▲ 국어B 4.4점 ▲수학A 4.8점 ▲ 수학B 5.5점 ▲ 영어A 2.8점 ▲영어B 5.2점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학생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남학생보다 ▲ 국어A 4.1점 ▲ 국어B 5.4점 ▲ 수학A 1.5점 ▲ 수학B 0.4점 ▲ 영어 3.8점이 각각 높았다.
 
남고와 여고, 남녀공학 고교를 비교해도 여고가 모든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남학생이 수학을 잘한다는 평가가 많았던 점을 감안할 때 '여풍'(女風)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4학년도 수능의 경우 남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수학B에서만 0.5점 높았고 나머지 국·영·수 과목은 여학생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2015학년도 수능에서 수학A형, B형 모두 1등급과 2등급을 합친 비율은 남학생이 높았다. 
 
또 대도시에 소재한 학교들의 표준점수 평균이 읍·면 지역보다 모든 영역에서 높았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표준점수 격차는 ▲ 국어A 5.4점 ▲ 국어B 3.7점 ▲ 수학A 3.5점 ▲ 수학B 11.6점 ▲ 영어5.9점이다. 
 
이과생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B형에서 대도시와 읍·면간 차이가 유난히 심한 편이다. 
 
졸업생 강세도 계속됐다.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보다 ▲ 국어A 8.2점 ▲ 국어B 11.0점 ▲ 수학A 9.1점 ▲ 수학B 7.1점 ▲ 영어 10.4점이 각각 높았다.
 
1·2등급 비율로 제한하면 졸업생이 ▲ 국어A 19.4% ▲ 국어B 20.4% ▲ 수학A 28.1% ▲ 수학B 20.3% ▲ 영어 21.1%로 보통 재학생의 2배로 많았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국어A는 106.6점으로 전체 평균 100.0점보다 6.6점이나 좋았고 수학A, 수학B는 6.2점과 7.0점이, 영어는 5.4점이 각각 높았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와 수학A는 제주이고 국어B, 수학B, 영어는 서울로 파악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표준점수 평균이 30위에 든 곳을 살펴보면 국어A와 수학B는 전남 장성군이, 국어B와 수학A, 영어는 강원 양구군이 가장 높았다.
 
장성군과 양구군은 학교 수가 적고 전국단위 모집 학교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가 있어서 수능의 평균점수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상위 30위에 들어간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경기 김포시,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10곳이다.
 
그러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영역별 시·군·구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 자칫 지역간 서열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안상진 부소장은 "영역별 수능 상위 30개 시·군·구를 보면 특정학교 때문에 점수가 대폭 올라간 경향이 있다"며 "성적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수 있는 만큼 굳이 발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수능 응시자가 2013년에 응답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모와 대화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좋으며 수업시간에 집중한 학생의 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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