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통일월드컵은 성산일출로부터""를 주제로 한 "제9회 성산일출제" 행사계획이 마련됐다.

성산일출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30∼내년 1월1일까지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성산일출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30일 오후 1시 막을 여는 이 행사에서는 첫째날 도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리는 화합 한마당, 폭죽놀이, 청소년 어울마당, 문학의 밤, 경품권 추첨 등이, 둘째날인 31일에는 길트기 마당, 어린이동요제, 일출댄스 경연대회, 난타공연, 관악연주, 액땜막이 달집태우기, 새해 폭죽놀이 등이 펼쳐진다.

내년 1월 1일 새벽에는 강강술래와 신년 축하공연, 참여 레크리에이션, 일출가곡제 및 무용제, 월드컵 성공기원제, 일출봉 분화구 난타공연, 시 낭송이 있게 되며 분화구와 우뭇개 해안에서 이날 오전 7시35분부터 일출 카운트 다운과 함께 새해가 솟아오르면 행사가 막을 내리게 된다.

주최측은 우뭇개 해안 등지에서 소망 기원 치어 방류 행사, 일출사진 공모전,사랑의 편지 쓰기, 컴퓨터 운수풀이 등 부대행사를 마련하며 향토장터도 개설, 운영한다.(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