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이 23일 교원정년63세 연장안의 본회의 처리 강행방침에 대해 "교육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교육은 국가백년대계, 신중하게 신중하게"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고 "정년연장이 이익집단의 표만을 의식한 힘 자랑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원활한 교원수급대책 없이 단행된 정년단축으로 교원부족현상을 초래한데 대해 정부와 여당은 그 책임을 피할 길 없다"며 "그러나 이를 원점으로 돌릴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므로 두고 두고 후유증이 예상되는 정년연장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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