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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동맹 방어태세 확고"·中 "사태악화 방지에 역할"日, 국가안전보장회의서 대응책 논의…아베 별장행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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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2 (토) 13:50:57 | 승인 2015-08-22 (토) 14:00:23

북한의 서해전선 포격도발 이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은 한미동맹을 통한 확고한 한반도 방어태세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사태악화를 막기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으며,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방 별장행을 취소하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21일(현지시간) 논평에서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려고 하고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북한의 위협적 언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28일까지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불한의 포격도발 이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상태다.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연합훈련을 (북한에 대한) 대비 태세를 높이는데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훈련과정에서 우리는 한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공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공조의 내용으로 ▲미군 사령관들에 대한 한반도 상황 브리핑 ▲양국 군당국 간 대화를 통한 상호이해 향상을 꼽았다.중국은 한반도에서 추가적 사태악화를 막기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전날 저녁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다웨이 특별대표의 언급은 추가적 사태악화를 막기 위해 중국측이 북측에 채널을 가동해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의 이웃으로서 반도의 상황과 동향을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유관 국가(남북한 등)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접촉과 대화를 통해 현재 사태를 적절히 처리하는 한편 긴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는 그 어떤 행동도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긴박해진 한반도 정세를 감안해 지방별장 체류 계획을 취소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전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일본 정부는 미국이나 한국 등 관련 국가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향후 동향을 주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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