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캐나다 퍼시픽 오픈, 12언더파...연장 첫 홀만에
유소연-김세영 공동 3위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인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리디아 고는 연장 1차전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2타를 줄여 8언더파 280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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