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도내 골프장과 주요관광지에는 일본인 관광객과 신혼·골프 등 막바지 제주관광을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근로감사의날(23일) 연휴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 2800여명이 22일 내도한 것을 비롯해 결혼 길일(25일)을 맞아 7000여명의 신혼관광객이 주말에 내도한다.

또 골프관광객을 비롯해 일반단체와 개별여행객도 함께 몰리면서 전체적으로 3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늦가을 제주관광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처럼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양 항공사도 전세기를 집중 투입하는 등 관광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22일 근로감사의 날 연휴를 맞아 내도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송을 위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6개 도시에 6편의 전세기와 3편의 정기편 등 양항공사가 이날 하루 모두 11편의 항공기를 투입했다.

또 대한항공은 25일에도 김포를 비롯해 대구·부산·진주지역의 국내 허니문과 골프관광객들을 수송하기위해 16편의 특별기를 투입하는 등 항공사가 이번주말 왕복 356편을 운항한다.

도내 특급호텔들은 산남지역이 신혼관광객 중심으로, 산북지역은 일본인들과 골프관광객으로 밀려드는 객실예약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고 1·2급을 비롯한 중·저가 업체들도 특수를 맞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이용시설업, 렌터카, 전세버스, 주요관광지 등 관광업계 전반이 동반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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