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과 농협이 도내 금융기관 예금액 1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0월말현재 도내 금융기관 총예금액 7조9194억원중 제주은행이 12.83%인 1조16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내 농협중앙회 점포 예금액은 12.80%인 1조140억원으로 창립 40년만에 1위로 올라선 지난 6월말(1조24억원·13%)이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제주은행에 내주었다.

농협관계자는 “제주은행이 제주도와 제주시금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금고 잔액에 따라 예금액에 변동이 많다”고 말했다.

이외에 국민·주택은행이 각각 2813억원·2967억원, 신한은행이 1736억원, 기타 다른은행들이 8329억원으로 도내 은행 예금총액은 3조6145억원이다.

제2금융권 예금은 4조3049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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