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있는 감귤 소비촉진운동에 참여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남제주군은 최근 감귤값이 하락하고 있음에 따라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위해 대대적인 감귤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물론 농·감협과 수협, 교육청등 기관·단체등에서 민원인 접대용으로 감귤을 두도록 하고 공무원은 물론 각급 사회단체에도 1인 1상자이상 선물하기 운동등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따라 우선 군과 읍면사무소는 민원인 접대용으로 개소당 감귤 20상자씩을 구입했고 농·감협등도 감귤을 구입, 민원인들에게 무료로 주고 있다. 각종 회의때나 모임때도 음료수 대신 감귤을 내놓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군소속 기능직 이상 공무원 1인 1상자이상 선물하기 운동으로 이미 500상자 이상을 구입, 사회복지시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더불어 사회단체들도 감귤 선물하기 운동에 자체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요식업소에선 후식용으로, 학교등에서 급식용등으로 사용하도록 하는등 소비촉진 운동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남군의 관계자는 "소비촉진 운동이 더욱 확산돼 감귤농가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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