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여자역도팀이 2001 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2위에 올랐다.

도청 여자부 팀은 23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 금 9개를 따낸 경기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금 3·은 6개를 획득한 인천광역시 팀에 돌아갔다.

63㎏급의 이수정이 인상에서 80㎏으로 1위, 용상에서 95㎏을 들어올려 2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175㎏으로 1위를 차지해 금 2·은 1개를 따낸 제주도청은 같은 체급의 박진선이 용상에서 95㎏으로 1위, 인상·합계 각각 70㎏·165㎏으로 2위에 랭크됐다.

또 75㎏급의 김민혜는 인상에서는 등외로 밀려났으나 용상에서 110㎏을 들어올리며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편 남자일반부에서는 62㎏급에 출전한 장임수(제주도청)가 인상 105㎏으로 1위를 차지한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122.5㎏·227.5㎏으로 2위에 랭크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