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41명 채용 예정…전년 대비 7.4% 증가

올해 하반기 대기업 대졸신입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7%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잡코리아가 매출액 기준 대기업 500곳 중 22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채용규모는 2만841명으로 전년 대비(1만9402명) 7.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222곳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121곳이 올해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채용 계획이 없다고 한 기업은 66곳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공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35곳으로 파악됐다.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자동차 업종으로 모두 9820명을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제조업(5874명) △기계철강업(2950명) △금융업(121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많은 대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마련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 채용시장도 다소 활기를 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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