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이달 말 인공종자 6000마리 공급
도내 차세대 소득 창출 품목 부상

▲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사육하고 있는 어미 부시리.
제주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소득창출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시리'가 무상으로 분양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올해 생산한 부시리 인공종자 6000마리를 이달 말부터 무상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급될 부시리 인공종자는 자연 산란을 통해 얻은 수정란을 부화시켜 60일간 키워낸 것으로 간단한 절차를 거쳐 분양받을 수 있다.
 
부시리는 방어, 잿방어와 함께 방어류에 속하는 대형어종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 중국 등의 온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특히 부시리는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방어와 달리 여름에도 고가로 판매되는 고급 어종이다.
 
김봉석 미래양식연구센터장은 "따뜻한 제주해역의 특성에 알맞은 부시리의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분양할 예정"이라며 "어업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미래양식연구센터(064-780-5440).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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