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15 하반기 감사계획' 공개
대학 운영·지도감독 관련 감사 예정

감사원이 각종 사학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한라대학교에 대한 특정감사를 하반기에 실시한다.

감사원은 지난 28일 '2015년 하반기 감사계획'을 공개하고 7대 전략감사 목표 중  '서민생활 안정' 분야에 제주한라대를 포함, 대학 운영 및 지도감독과 관련 특정감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주한라대의 학교법인인 한라학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상정,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제주한라대 지도·감독권을 갖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감사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진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교비 횡령을 비롯해 입시부정 등 각종 제주한라대의 비리 의혹과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지도·감독 실태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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