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28·29일 추자도서 공부방 만들기 지원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전정택)이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사업(주관 제주시자원봉사센터)의 일환으로 28.29일 추자도를 찾았다. 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10여명이 동행한 이번 사업의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 수진이다.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언니, 남동생 이렇게 4식구가 사는 집에는 아직 변변한 책상이 없다. 낡은 마루 한 켠에서 불편한 자세로 숙제를 하는 수진을 지켜보던 이웃이 도움을 요청하며 '공부방'이 생겼다.
 
'섬'이라는 변수에 짐도 커지고 평소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한 덕에 수진이 3남매는 주말 내내 '언니' '오빠' '삼촌'을 입에 달다 시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NH농협은행 이재혁 과장은 "수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할지 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좋아해줘서 기뻤다"며 "꼭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진짜 나눔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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