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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처럼 하나되는 세상 꿈꿉니다"[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주인공] 유상근 띠앗합창단 지휘자
고경호 기자
입력 2015-08-30 (일) 18:17:54 | 승인 2015-08-30 (일) 18:22:22 | 최종수정 2015-08-30 (일) 19:32:11
   
 
  ▲ 지난 2013년 제2회 정기연주회 당시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유상근 지휘자.  
 
2011년 창단때부터 맡아
전국대회서 금상 영예도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내는 '합창'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는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내 장애인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수년째 '따뜻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장애인 어울림 띠앗합창단' 유상근 지휘자(60)가 제민일보의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부터 띠앗합창단의 초대 지휘를 맡고 있는 유상근 지휘자는 악보도 볼 줄 몰랐던 장애인 단원들이 '즐기는 합창'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연습할 때마다 피아노 반주를 수십번 들려줘야 했으며, 앉거나 목발에 의지해 노래를 부르다 보니 호흡이 짧을 수밖에 없어 이를 감추기 위한 '기술적인 훈련'도 필요했다.
 
특히 유상근 지휘자는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휘봉에 더욱 힘을 실었고 그 결과 창단 첫 해 제1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아마추어 합창단들도 무대에 오르기 힘들다는 제주도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 당당히 '특별출연'했으며, 그해 12월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상근 지휘자는 "무대는 물론 연습할 공간도 없어 여러 곳을 전전해야 했던 이들이 이제는 설 무대를 선택해야 하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소외된 사회 구성원이 아닌 '무대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노래 부르며 희열을 느끼는 이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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