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내년부터 백호보리 비중 확대

내년 수확하는 맥주보리 종자 공급계획이 확정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일 농산물원종장에서 국립종자원제주지원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한경농협, 안덕농협,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맥주보리 종자생산 공급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맥주보리 종자 공급(내년 수확)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종자 공급 규모는 원원종인 경우 백호보리 105㎏, 호품보리 210㎏ 등 모두 315㎏, 원종인 경우 백호보리 320㎏, 호품보리 3680㎏ 등 4000㎏이다.

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호품보리보다 병과 쓰러짐에 강해 재배가 쉬운 백호보리 종자 보급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산 도내 맥주보리 재배현황은 1751㏊ 6793t으로 81억74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도는 내년 수매물량은 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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