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예술학부 영화연극학과 석좌교수로 초빙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는 내년 신설되는 실용예술학부 영화연극학과의 석좌교수로 배우 고두심씨를 초빙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씨는 내년부터 강단에서 연기인으로서의 소양과 덕목을 비롯해 갖춰야 할 자질 등에 대해 강의를 실시한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처음에는 고씨가 석좌교수 초빙 제의에 사양했지만 '고향후배 육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초빙을 수락했다"며 "고씨의 초빙으로 불모지나 다름 없는 제주도 영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불씨와 희망이 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씨는 제주시 이도동 출신으로 지난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로 연기에 입문, 40여년 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어머니상으로 '국민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문화예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김동일 기자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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