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재 공동사무국 도내 대학 교육과정 개발 논의
공통강좌 개설·학점 상호인정제·재원 공동 분담 검토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 근무 인력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달 31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본사 회의실에서 국제자유도시핵심프로젝트 투자기업과 도내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공동사무국 2차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이동주 람정제주개발㈜ 부사장은 리조트월드 제주 근무 인력 육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별 '콘텐츠개발위원회' '실무진행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도내 대학들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담당 위원을 지정, 교육과정 및 예산초안을 20일까지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도 대학간 공통강좌 개설, 학점 상호인정제, 재원의 공동분담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리조트월드 제주는 홍콩란딩과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가 2018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리조트로, 고용인력만 6500여명이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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