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대회 나라별 4명
랭킹 15위까지만 자격

"현재 한국여자골퍼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전쟁 중"
 
골프는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올림픽 이후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 다시 부활됐다. 
 
이에 오는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출전권은 60명이다. 국가별로 각 2명이 출전 가능하며 2016년 7월 세계랭킹 15위 안이면 한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8월31일 현재 세계랭킹 15위 이내 한국선수로는 1위 박인비를 비롯해 4위 유소연, 5위 김효주, 9위 전인지, 10위 양희영, 12위 김세영 등 모두 6명이다. 
 
이대로라면 양희영과 김세영은 출전 기회를 잃게 된다. 여기에 16위 최나연, 18위 고진영, 19위 이미림, 21위 장하나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히 세계여자골프계가 한국 독무대인 셈이다. 내년 7월까지 누가 올림픽 출전권을 갖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지난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올림픽 출전을 내게 큰 꿈이다. 메달획득 여부를 떠나 국가를 대표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듯이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결국 60명의 여자골퍼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메달을 향한 경쟁은 한국여자골프들의 선의의 경쟁은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김대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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