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개장기간 7곳 239만명 방문
전년 대비 77% 급증 사망사고 없어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 개장기간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7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이용객 수가 23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이용객 수 134만8000명과 비교, 77.4%(104만3000명)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 수를 해변별로 보면 협재가 64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함덕이 64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이호 52만6000명, 곽지 20만2000명, 삼양 16만7000명, 금능 13만6000명, 김녕 6만9000명으로 파악됐다. 

또 해수욕장 개장기간 피서객 사망사고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개월간 도지정 해수욕장 11곳에 상황실·구급대원·의용소방대원·민간구조요원·해경·경찰 등 하루평균 219명, 연인원 1만3608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인명구조 99명과 응급환자 병원이송 93명, 현장응급처치 1935명 등 2127명에 대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김경필·김봉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