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7.6% 증가…1인당 진료비 57만원
65세 이상 노인 전체 진료비의 36.3% 점유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가입자의 총 진료비가 전년대비 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28조69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8조 6999억원으로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1인 평균 진료비가 57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녀별 평균 진료비는 남성 52만원, 여성 62만원으로 여성의 1인당 진료비가 평균 10만 원 더 높은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입원진료비는 10조 14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외래진료비는 11조 96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10조 4252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6.3% 점유하고 있으며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율을 보였다. 

심시평가원은 '2015년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다음달 1일 홈페이지에 개재한다는 방침이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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