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정례직원 조회서 밝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법원 판결로 좌초 위기에 놓인 버자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일 정례직원 조회에서 "제도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특히 유원지와 관련해서는 올바른 투자방향과 기존에 추진됐던 결과에 대한 균형잡힌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국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개인과 단체 의견이 전체 주민 의견인 것처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대다수 주민 의견은 원만히,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좌초시켜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구제소송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을 원하는 도민은 극소수"라며 "정당한 대표성을 가진 주민들이 가감없이 의견을 제시하면, 주민들의 희망사항을 국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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