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심야식당' 2.3%로 종영

MBC TV 주말드라마 '엄마'와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이 5일 밤 15% 안팎의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5분부터 방송된 '엄마' 1회는 15.4%, 뒤이어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내 딸, 금사월' 1회는 1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엄마'에서는 윤정애(차화연 분)가 큰아들 영재(김석훈)가 결혼할 여자친구 세령(홍수현)을 데려온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과, 이와 반대로 세령이 남자친구의 집안 형편에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순옥 작가가 집필하는 '내 딸, 금사월'은 국회의사당 설계 공모전에서 민호(박상원)에게 패한 만후(손창민)가 복수의 칼을 갈고, 민호가 사랑하던 득예(전인화)를 기어코 자신의 여자로 만드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방영된 유진·고두심 주연의 KBS 2TV '부탁해요 엄마' 전국 시청률은 21.9%로 집계됐다.  
 
김현주와 지진희가 주연을 맡은 SBS TV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오후 10시 방송)는 5.4%의 시청률에 그쳤다.  
 
아베 야로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SBS TV 토요드라마 '심야식당'은 이날 2.3%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심야 시간에 문을 여는 서울 도심의 허름한 밥집을 배경으로 과묵한 주인장 '마스터'(김승우 분)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원작의 감성을 한국식으로 제대로 살리지 못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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