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에비앙 마스터스 개막
10번홀서 동반 티오프 예정

한·미·일 메이저골프대회가 동시에 펼쳐져 모처럼 골프팬들은 설레는 주말이 될 전망이다. 
 
한해에 몇번 열리지 않는 메이저대회가 국내·외에서 한꺼번에 열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한국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남녀 메이저대회인 '제58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와 KLPGA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이 펼쳐지며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도 이번주에 열린다.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은 10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이 10일부터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10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우승을 차지하면  5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밖에 일본 나가사키에서 펼쳐지는  JLPGA챔피언십은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7)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 또 하나의 신기록 작성에 나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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