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인이 병원 치료도중 숨졌다.

지난 23일 새벽 3시께 김모씨(41·제주시·여)는 머리 등에 상처를 입고 제주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24일 오후 5시10분께 외상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했다.

제주경찰서는 사건 직후 김씨와 같이 살고 있는 J모씨(46·제주시)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김씨를 J씨가 폭행한 것으로 보고 J씨를 추궁했으나, J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병원과 김씨의 주변인물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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