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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신효생활개선회

▲ 신효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지난 1일 노인회 회원 등 100여명을 신효마을회관으로 초청해 맛과 영양, 정성까지 곁들인 전복죽을 대접하고 있다. 김지석 기자
전통한과 과즐 성공 사례
'사랑의 에너지' 철철 넘쳐

서귀포시 신효생활개선회(회장 현무순)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번 돈을 다시 지역사회에 적잖게 환원하고 있어서다. 

신효생활개선회는 2009년 11월 베스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감귤을 활용해 전통한과인 과즐을 생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면서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회원들은 과즐 생산·판매로 얻는 수익을 매년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지원과 마을발전기금 지원, 결손아동 지원,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식사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등 '사랑의 에너지'가 철철 넘친다.

회원들은 전복을 직접 구입해 손질하고 김치와 밑반찬을 만드는 등 정성껏 음식을 장만해 지난 1일 신효노인회 회원 100여명을 신효마을회관으로 초청, 전복죽과 과일 등을 대접하며 건강하고 활력 있게 오래 살기를 기원했다.

특히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5년째 거르지 않고 이어오는 등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이윤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에는 지역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무순 회장은 "마을 공동체를 위해 추진한 사업인 만큼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이런 활동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신제품 개발 등 마을 만들기 사업을 더 키워 지역사회 구성원의 하나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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