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 1타 줄이며 10언더파

이미향(22·볼빅)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이미향을 대회 첫날 공동선두로 시작한 후 2와 3라운드를 단독선두에 오르며 올 시즌 L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올해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LPGA투어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이미향은 3라운드에서 1번 홀(파4)과 2번 홀(파3)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남은 16개 홀에서 3타를 줄여 단독선두를 지켰다. 

한편 렉시 톰슨(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하고 있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모건 프레셀(미국)과 공동 3위(8언더파 205타)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양희영(26)이 7언더파 206타 공동 5위, 지은희(28·한화)와 이일희(27·볼빅)가 나란히 6언더파 207타 공동 8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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