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항공권 인터넷 사이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연이은 항공요금 인상과 ‘전쟁보험료’까지 승객들의 부담으로 돌아가면서 할인항공권 사이트를 찾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대부분 항공권을 단체로 구입하는 여행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할인항공권 사이트는 100여 개를 넘어서고 있다.

국제선이 주류를 이루지만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300여 곳의 세계 주요도시 할인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고, 에어초이스(www.airchoice.co.kr)도 할인항공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보라넷(www.boranet.co.kr)·디스카운트에어(www.daumair.co.kr)·여행문화(www.statour.co.kr) 등도 있다. 각시닷컴(marry.gagsee.com)은 신혼여행객들을 위한 할인항공권 사이트만을 한데 모아 링크 시켜놨다.

대한항공(www.koreanair.co.kr)·아시아나(www.flyasina.com) 항공사가 직접 실시하는 ‘인터넷 예약’‘반짝할인’등을 챙긴다면 5%에서 최고 2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수기에 실시하는 항공사‘더블 마일리지’도 참고할 만 하다.

한화투어몰(www.tourmall.com)은 항공사들의 할인 내용을 묶어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할인항공권의 경우 환불을 할 수 없고 실시간 예약이 안 되는 등 까다로워 세심한 주의도 요구된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싼 항공권은 판촉을 위한 특별운임인 경우가 많아 유효기간도 짧다 ”면서 “제한사항이 많기 때문에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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