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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르신들의 삶
그대로 '보물' 되다
제주문화원 60대 회원 4명
18일 전래 문화 논문 발표
고령에도 발굴·조사 눈길
이소진 기자
입력 2015-09-15 (화) 17:01:14 | 승인 2015-09-15 (화) 17:05:24 | 최종수정 2015-09-15 (화) 20:37:41
'제주 어르신'들이 직접 제주의 전래 문화를 정리한 논문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회 회원인 김영규(67)·현명철(66)·이재옥(64)·김원순(66) 할아버지다. 

제주문화원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주오리엔탈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옛 제주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제6회 향토문화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할아버지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향토문화연구회에서 실시한 '전통생활문화 지도만들기 조사보고서'를 논문 형식으로 발표한다. 

이번 논문들이 특별한 이유는 문화의 주체인 본인들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제주지역 생활문화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나이로 인한 '벽'은 있었다. 구술로 전해지던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일이 익숙치 않다보니, 조사 기간만 무려 3년, 논문으로 정리하는데로 1년 가까이 걸렸다. 

그래도 '끈기'로 버텼다. 김영규 할아버지는 '농기구', 현명철 할아버지는 '일상 민구(民具)', 이재옥 할아버지는 '대구덕', 김원순 할아버지는 '옛 사냥도구' 등 각자 자신있는 분야의 이야기들을 심도있게 연구했다. 제주문화원의 도움을 얻어 마무리하자 제법 완성도 있는 소논문들이 완성됐다.

제주문화원은 "전문가 입장에서 내용이 소략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경륜과 지혜를 갖춘 이 고장 출신의 평범한 시민들이 주체된 세미나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논문 발표에 이어 토론회도 열린다. '옛 제주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좌문철 제주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좌장으로 이상윤 전 제주문화포럼 원장, 윤용택 제주대 교수, 진선희 언론인, 강은실 제주대박물관 학예사 등이 의견을 나눈다.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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