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제주도지회(지회장 서정용)는 내년에 「제주예총 40년사」를 발간한다.

예총도지회는 24·25일 제주휘트니스타운에서 예총 산하 9개 회원단체와 예총서귀포지부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1 제주예총 심포지엄’에서 내년 예총 도지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예총 40년사」와 제주문화예술계의 활동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12월 중에 창립 4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예총 40년사 발간 사업은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등 각 분야별로 3명의 편집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또 제주도립미술관 건립 및 내년 지방 선거에 문화예술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토론회 개최 등 제주문화예술계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최근 제주도가 도립미술관 건립사업에 대해 지지부진한데 대해 참석자들은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제주도립미술관 건립 계획이 반영된 만큼 미술협회 차원 보다 제주예술계의 총체적인 현안으로 미술관 건립 운동을 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내년 지방선거 때 문화예술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자초청 문화예술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제주예총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제주예총 홈페이지 구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