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감염성질환 모니터링·연구 진행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감염병 감시를 위한 '제주권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이하 제주거점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제주거점센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매개체 발생분포 지역 확대 및 해외전염병 매개체 유입 가능성 증가로 쯔쯔가무시증·말라리아·일본뇌염 등 토착성 질환 발생과 뎅기열·웨스트나일열 등 해외감염성질환 유입에 대비, 조사·감시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거점센터로 지정된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제주지역의 외래유입 감염성 질환 매개체나 병원체의 감시와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제주거점센터 관계자는 "외래유입가능성이 있는 질환과 국내질환에 대해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제주지역의 특성에 맞는 능동적 감염병매개체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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