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협, 슬로바키아 시장 노크…영국·독일 등 만감류 수출 확대

▲ 수출용 황금향 선과 모습.
제주 '황금향'이 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은 2015년산 황금향을 EU(슬로바키아)에 수출하는 등 유럽 시장 개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첫 선적 물량은 황금향 4㎏.150상자로 항공을 이용해 신선도 등 품질 관리에 신경을 썼다. 제주감협은 이번 슬로바키아 수출을 시작으로 영국과 독일 등 EU 시장에 만감류(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출 한라봉의 농가수취가격은 1㎏당 6500원으로 국내 시장 출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시장 다변화가 이뤄질 경우 교섭력 제고에 따른 농가 수익 증가 등 반사이익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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