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람회 11월6∼15일 서귀포농기센터 등서 개최
감귤 품종전시 및 경연대회, 체험·문화행사 등 다양

'제주의 미래, 세계속의 명품 감귤'을 슬로건으로 내건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6일 개막한다.

제주도·서귀포시가 주최,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정달호·양광순)가 주관하는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11월6∼11월15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3·2014년이 사전점검과 홍보의 의미로 진행된 프레 성격인 반면 올해는 본 박람회로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 전시 △제주농특산물 전시 △학술심포지엄 △우수감귤경연대회 및 감귤요리경연대회 등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문화 행사도 열린다. 감귤따기, 감귤쿠키 만들기, 감귤족욕체험, 서귀포관악단 공연, 귤림추색 클래식 콘서트, 외국인 K-POP 콘테스트 등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까지 국내외 75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한 데 이어 오는 25일까지 15개국·200개 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조직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업체 바이어와 국내 대형 유통업체·백화점이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 비즈니스 데이 등이 진행된다.

정달호·양광순 공동조직위원장은 "도민과 농업인만이 아닌 관광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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