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석(상무)이 2001 에스투사배 실업테니스 제주대회 남자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이은정(경동도시가스)이 정상에 올랐다.

정희석은 25일 서귀포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식경기 결승에서 권오희(상무)를 2-0 으로 눌러 우승컵을 안았다. 또 이은정은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김은숙(농협)을 2-0으로 제압했다.

정희석과 이은정은 전날 준결승에서 각각 백승복(한국산업은행)과 최진영(양천구청)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전날 열린 남녀 복식결승전에서는 백승복-박승규조(한국산업은행)와 최영자-김은숙(농협중앙회)가 정성윤-한민규조(경산시청)와 정양진-이은정조(경동도시가스)를 각각 2-0으로 완파하며 실업복식 최강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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