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진과 김승일, 이동준(이상 남녕고)이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확보했다. 또 중학부의 김진용과 곽기선(이상 제주중앙중)도 4강에 진출, 26일 메달색 바꾸기를 위한 일전을 벌이게 됐다.

김일진은 25일 속초청소년수련장에서 개막된 대회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46㎏급 2회전에서 최규진(울산상고)을 10-3으로 제압, 준결승에 올랐고 54㎏급의 김승일은 1회전에서 권용희(순심고)에게 폴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도 정민수(부산체고)를 일방적으로 공략한 끝에 11-1 완승을 거둬 4강에 안착했다.

또 85㎏급의 이동준은 최현식(전북체고)과 부성상(울산상고)을 상대로 잇따라 폴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중학부 35㎏급의 김진용은 같은 이름의 김진용(대명중)과 접전 끝에 11-10으로 이겼고, 42㎏급의 곽기선도 2회전에서 유용석(공주중)을 폴로 제압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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