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14차전, 7언더파 137타 1위

아마추어 공나연(남녕고3)이 KLPGA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나연은 22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 2015 킹스데일GC 점프투어 with SBS 14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4·73)를 적어내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공나연은 전반 7번홀(파4)과 후반 16번홀(파4)에서 퍼트 난조로 보기를 범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18번홀(파5)에서 2.5m 짜릿한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를 따라 골프를 시작한 공나연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3년 고교 1학년 당시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가 주관한 제1회 박인비배 전도주니어골프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공나연은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정규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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