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적인 국제자유도시 특별법 철폐 움직임과 정부·도정차원의 개선노력을 끌어낼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겠다”

 김택진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공동대표(제주도국제자유도시 추진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는 25일 제주시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10년전 제주도개발특별조치법 제정때와 같은 도민의사 배제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역을 위한 개발이라면 당연히 도민합의를 유도, 문제점 개선 과정을 거치는게 우선이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번 특별법 제정은 도민을 볼모로 급조된 졸속 행정의 전례에 지나지 않는다”며 “충분한 검토·수정을 거쳐 새틀을 만들어야 하며, 주체는 도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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