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진 제주시 도시건설국장
 “제주시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 인구증가를 감안한 도시계획에 의해 연차별·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으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조여진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 “2000년 기준 제주시 인구는 27만9087명으로 보통 가구수는 6만835가구이나 2006년에는 인구가 31만6000명으로 증가하며 보통가구는 8만3270가구로 늘어나 이 만큼 신규 택지 공급이 필요해 현재 이도2지구와 아라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또 조국장은 “도시개발사업은 안정적 택지공급뿐 아니라 무질서한 개발 방지와 함께 친환경적인 지구단위 개발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박진우 제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
 “제주시 도시개발사업은 공급위주의 계획으로 제주시의 인구집중화를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무분별한 도시개발사업은 고려돼야 한다”

 박진우 제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현재도 제주시 주요도로가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경우 교통혼잡과 대기질 악화, 지하수 함양량 감소를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제주시는 녹지공간 확보와 획기적인 대중교통정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며 “제주시는 제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통제 정책을 펴야하며 이를 토대로 한 인구지표를 바탕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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