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문화재청의 허가를 얻어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귀포층의 패류화석 지대 동쪽 해안에 길이 48m, 높이 1.1m의 목책을 시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유람선 선착장에 인접한 패류화석 지대를 일부 주민들과 관광객 등이 무분별하게 출입, 문화재 훼손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삼매봉 해안에 있는 서귀포층의 패류화석(면적 7만4천328㎡)은 한반도에서 유일한 신생대 제4기(플라이스토세) 초의 해성퇴적층으로 연체동물화석을 비롯해 산호,고래뼈, 상어 이빨, 생물흔적화석 등이 발견돼 당시 환경을 이해하는 주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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