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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의 무성영화 제주 온다'청춘의 십자로' 제주영화제 개막작 선정
현대적 시나리오 각색 특별한 재미 더해
지난달 29일 간담회 "영화제 변화 기대"
이소진 기자
입력 2015-09-30 (수) 17:27:17 | 승인 2015-09-30 (수) 17:33:30 | 최종수정 2015-09-30 (수) 20:26:46
   
 
     
 
한국 무성영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1934년 작품 '청춘의 십자로(감독 안종화·등록문화재 제488호)'가 제주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제주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권 범)는 지난 29일 제주라마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제주영화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범 집행위원장과 김태용·오영덕·김정훈 집행위원이 참석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청춘의 십자로'는 그동안 문헌상으로만 전해져 오다가 2008년 필름이 발견, 복원작업을 거쳐 상영이 가능해졌다. 

당시 복원작업에는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참여했으며, 김 감독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공연 형태의 변사공연이 널리 알려져 있다.

제11회 제주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 참여하는 김 감독이 연출한 작품인 만큼 개막작에 대한 기대도 증폭되고 있다. 

개막작 상영은 17일 오전 3시와 18일 오후 2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에서 준비됐다. 당일 무대의 연출도 김 감독이 맡았으며 변사에 배우 조희봉이 출연한다.

김 감독은 "저희 아버지는 제 작품 보다 변사공연 '청춘의 십자로'를 더 좋아하신다"며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대적인 공연 요소를 접목한 무대로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영화제는 11번째 행사를 맞아 '변화'를 예고했다. 권 범 집행위원장은 "지난 10회의 제주영화제가 1기라면, 11회부터는 2기"라며 "제주영화제는 관객의 요구에 맞춰 외관은 물론 내실있는 영화제로 발돋음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제주영화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메가박스 제주점 6관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본선 진출작은 30편이다. 이밖에 △시네마테크특별섹션(찰리 채플린 특별전) △김태용 단편특별전 △트멍섹션 △제주청소년과 함께하는 찰리 채플린 영화논술콘테스트 △제주영화제의 밤 등이 마련됐다.
 
1회 관람료는 8000원이며, 1일 자유이용권은 1만원, 개막작 관람료는 2만원이다.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리는 '찰리 채플린 특별전'은 무료다. 문의=702-1191.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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