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수단, 강원 체전 결단식서 필승 다짐
36개 종목 689명 선수단 참가…16일 개막

▲ 제주도선수단은 오는16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1일 오후4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대생 기자
강원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1일오후4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제주도체육회장인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각ㅊ 가맹단체 경기단체장, 체육관계자, 출전선수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강원체전에 도선수단은 36개 종목 689명(본부임원 60명, 감독·코치 98명, 선수 531명)이 출사표를 던져 18개 종목에서 목표메달에 도전한다.

도선수단은 지난 9월17일부터 22일까지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복싱종목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록종목에서 59개, 단체 및 개인종목 5개, 체급종목 26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체육회는 13개 종목 백중세의 경기에서도 깜짝 메달을 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희룡 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 목표메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전선수 모두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열정과 투혼"이라며 "대한민국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전국체전에서 제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돌아오길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구성지 도의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 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국가대표로, 차세대 올림픽스타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석문 도교육감도 "우리 교육가족들도 참가선수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희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제주를 대표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위풍당당한 불굴의 기개로 목표메달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출정보고 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오는 15일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인 강원도로 출정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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