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6회 제민기배구대회 관공서·동호인부 왕좌 올라
학생부는 남주고, 라이벌 서귀포고 꺾고 첫 우승 차지

▲ 3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에서 우승한 서귀포시청(관공서부·위)과 제주시배구동호회(동호인부·아래) 선수와 관계자들이 우승컵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서귀포시청과 제주시배구동호회, 남주고가 제민기배구대회 각부 정상에 등극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한 제26회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가 3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공서부 서귀포시청, 동호인부 제주시배구동호회, 학생부(자율배구) 남주고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관록의 서귀포시청은 결승전에서 라이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2-0으로 꺾고 25번째(옛 남제주군청 포함) 제민기 패권을 가져갔다.

또 제주시배구동호회도 결승전에서 강력한 라이벌 한수풀배구동호회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학생부(자율배구)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산남의 라이벌 남주고가 서귀포고를 2-0으로 격파,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밖에 이번 대회 각 부문 최우수선수상은 관공서부 이용현(서귀포시청), 동호인부 고민자(제주시배구동호회), 남고부 강용창(남주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서귀포시청 고순향 감독, 제주시배구동호회 오명복 감독, 남주고 한덕중 감독이 각각 각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맡은 강만호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 심판이 모범심판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관공서부 제주특별자치도청을 비롯해 4개팀, 동호인부 6개팀, 학생부(자율배구) 4개팀 등 모두 14개팀이 참가해 도내 정상팀을 가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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