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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출하만이 살 길이다[제민 포커스] 생존 기로에 놓인 감귤산업
윤주형 기자
입력 2015-10-04 (일) 14:49:00 | 승인 2015-10-04 (일) 18:20:26 | 최종수정 2015-10-04 (일) 19:44:22
오늘부터 노지산 출하…초기가격이 전체소득 직결
유통혁신 올해 첫 적용 행정·농가·상인 실천 필요

오늘(5일)부터 2015년산 노지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지난달 7일 출하 초기부터 잘 익은 감귤을 시장에 공급,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극조생 첫 출하일을 지난해 보다 10일 늦은 10월5일로 결정했다. 

이처럼 출하 기간이 지난해보다 늦어지면서 홍수출하가 우려, 당도 향상 노력은 물론 안정적인 유통처리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5일부터 출하기 시작되는 극조생 노지감귤이 이번 달 말까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일반 조생이 10월 말부터 출하되는 것 등을 고려하면 과잉 공급이 우려, 전체 감귤 가격을 끌어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의식·품질·유통혁신을 통한 감귤의 경쟁력·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감귤 혁신 5개년 계획'(2015~2019)이 첫 시행에 들어간다. 

감귤 혁신 5개년 계획은 정책, 생산, 유통·가공,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 73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 투자규모는 5948억 원에5948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일부 비양심 농가와 상인 등이 여전히 비상품 감귤을 시장에 내놓고 있어 '명품 감귤' 육성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한달 동안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을 벌여 모두 13건·95t을 적발했다. 
 
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모 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7일 밭떼기 거래를 통해 수매한 덜 읽은 비 가림 하우스비가림하우스 3640㎏을 강제 후숙하다 적발된 데 이어 다음날인 8일에도 감귤을 강제착색하다 또다시 적발되기도 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 초기 비상품 감귤로 인해 전체 가격까지 하락하는 '도미노' 현상 발생을 배제할 수 없어 농가·생산자단체·상인단체·행정의 고품질 생산·수확·유통처리 노력이 요구된다. 윤주형 기자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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