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큰 일교차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달 셋째주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분간 밤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떨어져 15~17도를 보이겠고, 낮최고기온은 22~23도로 최대 8도 가량의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강수량은 평년(1~5㎜)보다 적겠다.

이달 넷째주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월말에는 따뜻한 남서류 유입 등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때가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와 화재예방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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