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프로야구가 내년 4월 1일 평일에 개막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5년 제7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2016시즌 개막일을 확정했다. 프로야구 개막전이 주말 또는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이에 따라 개막 3연전 경기 시작 시간은 개막일 오후 7시, 2일은 전일 야간경기를 고려해 오후 5시, 3일은 오후 2시로 결정됐다. 이어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27일까지 올해보다 팀당 4경기가 늘어난 18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특히 여름철 선수들의 체력소모를 예상해 현행 홈-원정 3-3, 3-3, 2-2연전 편성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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