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라봉 모충사서…강명순 이사장 단독 수상 영예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제36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만덕제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양원찬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상훈 김만덕기념관 관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만덕 묘탑앞에서 봉행된 이번 만덕제는 길트기로 시작해 봉제선언, 헌화분향, 제례봉행, 기관장 및 단체장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지난해 김만덕상 수상자인 홍영선씨가 맡았다. 
 
이어 김만덕 시상식이 열렸다. 강명순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장이 단독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강 이사장은 1975~1979년 서울 관악구 사당동 판자촌에서 빈민 아동을 위한 무료 희망유치원과 야간학교 등을 운영하며 가난한 지역주민에 헌신했다.
 
또 강 이사장은 1986년부터는 부스러기선교회를 창립해 빈곤아동·청소년 29만3746명에게 물품지원을, 2005~2015년 10년간 이주노동자 장학금 등을 모집해 총 77억원을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소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