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탄력 기대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8일 친환경농업연구소 북쪽 부지에서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자원과학대학(학장 고성보) 신축 건물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신축 건물의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3572㎡로, 강의실을 비롯해 전산실, 세미나실, 행정실, 학장실, 학과사무실, 학과 동아리방 등이 들어섰다.

허향진 총장은 "앞으로 연구와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농업생명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생명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접한 친환경농업연구소 및 감귤화훼기술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로 연구와 교육의 효율적인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며 "생명자원과학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연 협동체제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축 사업에는 총 52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중 재일본 남해회관 김창인 회장이 30억원, NH농협은행 제주대지점이 20억원을 지원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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